나는 바람이 지나가고 이슬이 떨어지던 그날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시작한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내 마음의 방향을 묵묵히 지키려 한다. 그날의 수많은 이유들을 전하고 싶지만, 결국은 사랑이 계절의 변화에 의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바람은 내 이야기를 흘려보낼 길잡이가 되고, 너가 잊지 않도록 나의 이야기를 너에게 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나는 너를 향한 마음이 길과 바람처럼 변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라라라는 음률처럼 반복되는 구절 속에서, 너와 나의 이야기가 바람에 실려 흘러가길 바라며, 네가 날 잊지 않도록 바람이 우리의 이야기를 떠돌아다주길 바란다. 계절이 다시 서늘해져도 네가 나를 여전히 생각한다면 그때의 나와 너의 기억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
만약 언젠가 너가 멀리 있는 행복을 찾더라도 그것은 내 의도대로 흘러간 길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때도 라라의 음률은 멈추지 않고, 바람은 너의 곁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네가 기억의 조각들을 떠올릴 때마다 별이 길을 비춰주길 바라며, 사랑이 남아 있다면 그 기억들이 너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거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말의 번역은 내가 했으므로 그리 완전히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너에게 밝힌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바람이 우리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흘려보내 주길 바라며, 너와 나의 기억이 언젠가 한 줄의 노래처럼 남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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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ckworkMotion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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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