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농장엔 주인이 왔다 떠나면 강아지들은 또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두운 숲에서 혼자 밤을 지내고 비가 오면 진 흙탕위에 앉아 떠는 아이도 있었다.
주인이 밥을 주러 와야 먹을 수 있고 떠나면 다시 오리란 믿음으로 일생을 그자리에 묶여 살았다. 나는 그 강아지들의 이름을 모른다.
그냥 혼자서, 언덕위의 두 마리는 누렁이와 꼬물이라고 부르고 나무 농장쪽엔 흰둥이라고 부르고 미루나무옆의 아이는 보리라고 부른다. 이름은 너무 중요하니까 그 이름이 틀려도 불러야한다.
이름을 부른다는것은 구별된 너를 알고 기억하고 사랑한다는 뜻이고 불리운다는 것은 사랑받는다는 뜻이다. 복둥이는 세상 행복한 강아지다.
마음씨 착한 주인을 만나 엄마 곁에 두었다. 이름도 '복둥이'라고 지어주고 그이름을 하루에 수백번?
은 불러줄것이다. "복둥아!
복둥아! 아빠 또 올께."
산책로에서 유일하게 불러주던 진짜 이름이다. 개울쪽의 흰둥이 주인은 한번도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언제나 말없이 일만 하고 떠났다.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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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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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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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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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이름을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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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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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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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
원문 링크 : 11일간의 일기, Day9. 이름을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