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으로 얻은 핫립세이지가 드디어 첫 꽃을 피웠습니다. 핫립세이지 꽃은 보통 5~7월에 핀다고 들었지만 제 관찰에선 꼭 그렇지 않더군요. 이른 봄에는 프리지아와 같이 피었고 지금은 베란다에서 꽃이 피지 않는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꽃밭에 가보니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하얀 꽃이 보이는 걸 보았고, 이 삽목둥이 세이지의 첫 꽃이 바로 그때인 듯했습니다. 이처럼 세이지는 환경과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피어나는 식물인가 봅니다.
베란다에서 삽목한 삽수를 5월 말경에 밭에 옮겨심었으니 거의 두 달이 지난 시점이네요. 그 사이 하나는 죽고 하나는 이렇게 보람차게 꽃을 피워 주었습니다. 이번 기록은 제 노지 재배의 시작이자 처음으로 남긴 기록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이번 겨울엔 노지에서 월동도 시도해 볼 생각이고, 삽목 없이도 잘 번기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한 씨앗이 맺힌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실제로 목격하고 싶고, 노지는 처음이라 새로움이 많습니다. 핫립세이지가 금계국만큼이나 강하고 번식력이 좋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찰에서 노지와 베란다의 차이점과 여름에 피는 시기의 변화, 그리고 월동 가능성까지 한층 더 자세히 기록해 나가고 싶습니다.
#
노지핫립세이지꽃피는시기
#
여름꽃
#
여름에피는꽃
#
핫립세이지꽃피는시기
#
핫립세이지베란다와노지의차이점
#
핫립세이지삽목성공
원문 링크 : 핫립세이지 삽목후 첫 꽃이 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