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증상이 나타날 때는 완전히 금주한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술이 독이 되는 상황이므로 예외 없이 금주가 우선이다. 다만 피할 수 없는 자리에서의 회식은 존재하고, 이때 남편은 맥주를 피하고 다른 술로 양을 줄여 마시려 한다. 이는 안전해져서가 아니라 그나마 덜한 쪽을 선택하는 차선책일 뿐이다. 약을 꾸준히 먹고 있어도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손이 뻣뻣한 느낌이 드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것은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약은 요산 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음주는 그 위에 부담을 더한다. “약 먹으니까 마셔도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다음 날의 뻣뻣함이 몸이 보내는 경고로 여겨진다.
현실적인 차선책은 어쩔 수 없는 자리에 한해 적용한다. 맥주는 되도록 피하고 양은 줄여 천천히 마신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려 하여 요산 배출과 결석 예방에 신경 쓴다. 처방약은 거르지 않는 편이다. 집 안의 식단은 크게 제한하진 않지만 약 복용으로 요산 수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상황에서도 곱창이나 젓갈류는 피하거나 횟수를 줄인다. 고등어는 좋아하므로 섭취를 유지하되 횟수와 양을 조절한다. 치킨의 섭취 역시 양과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당이 많은 음료나 과일주스에 들어 있는 과당이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다. 콜라, 과일주스, 액상과당 음료가 이에 해당한다는 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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