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줄자를 꺼내 벽면을 한 번 더 쟀다. 도면과 실제가 조금씩 어긋나는 감각이 있어서 바로 메모를 남겼다.
가정 기준을 밝힌다. 본문 계산은 경량철골 구조, 전체 30평(약 99.17)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한다.
단독주택 내장기본 작업 시작 전 도면을 폈을 때 건축주가 옆에서 눈치를 보며 질문하던 표정이 기억난다. 줄자를 들고 현관에서부터 실측을 재는 동작을 반복했다가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한 번 더 확인했다.
나는 손끝으로 바닥의 냉기와 분진을 느꼈고, 현장 온도는 실내장비가 없으니 쌀쌀했다. 벽체 두께를 재고 층고를 확인하며 계획을 수정했다.단독주택 내장공사 순서를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자재 적치 공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건축주는 거실 창호 위치를 두고 망설였고 나는 창호 크기 변경 시 평당단가 영향도 설명했다. 현장 미팅에서 자주 한 행동은 도면과 실측을 비교하는 일이었다.
단독주택 동선감각 하루는 점심 먹고 돌아와서 계단실 레이아웃을 손으로 그려봤다.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