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이 또다시 화재와 부실한 지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임시주택 단지 한밤중 화재 지난 16일 밤 12시 40분쯤, 경북 영덕군 노물리 임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이재민들은 자욱한 연기에 놀라 뛰쳐나왔고, A씨 가족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잘 잡히지 않아 결국 옷까지 벗어 화염을 진압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아이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다니고, 불티가 튀어 화상까지 입었다”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웃들도 공포와 불안 같은 단지에 사는 주민들은 “산불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인데 또 불이 나 충격이 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고령 이재민들은 “소화기가 있어도 제대로 못 써 불이 나면 속수무책”이라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동에서는 ‘날짜 지난 반찬’ 지급 영덕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안동시 임하면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36가구에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