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국경 넘기, 사상 최대치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5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만 14만 2000명의 고액 자산가(HNWI)가 거주지를 옮길 전망이라고 해요. 2023년 12만 명 → 2024년 13만 4000명 → 2025년 14만 2000명…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입니다. 이건 단순한 이사 수준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권력 이동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할 수 있죠.
런던, ‘부의 수도’ 자리 잃다 이번 이동의 최대 진원지는 영국입니다. 200년 넘게 유지돼온 비거주자 세제 특례가 올해 4월 폐지되면서 1만 6500명의 백만장자가 영국을 떠났어요. 중국(-78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사상 처음으로 유럽 국가가 자본 유출 1위가 됐습니다.
런던의 초고가 부동산 시장도 흔들렸습니다. 거래량이 1년 새 35%나 줄고, 가격은 정점 대비 22% 하락했어요.
중동과 아시아, ‘부의 신흥 허브’로 반면 아랍에미리트(UAE)는 9800명의 백만장자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