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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이 아닌 ‘탈출’… 가정 밖 청소년들의 현실, 그리고 우리가 외면한 것들

 가출이 아닌 ‘탈출’… 가정 밖 청소년들의 현실, 그리고 우리가 외면한 것들

가정 폭력이나 학대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을 스스로 떠나야 했던 아이들. 통계에 따르면 최소 5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현재 ‘가정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숫자로 보면 그냥 통계 같지만, 그 뒤에는 ‘살기 위해 도망친 아이들’이라는 아픈 현실이 숨어 있어요.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선택, “그냥 나왔어요…”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매일 맞고 욕을 듣는 일상.

그걸 버티지 못하고 집을 나온 A군(17)은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친구 집, 스터디카페, 쉼터를 전전하며 살아간다고 해요.

그런데… 쉼터조차도 자리가 없어서 몇 달마다 옮겨 다녀야 한다니, 이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서울만 봐도 남자 청소년 단기 쉼터는 단 ‘1곳’뿐이라는데요.

이런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쉼터 유목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출’이 아니라 ‘탈출’이라는 말… 쉼터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이 아이들은 단순히 가출한 게 아니라, 폭력에서 탈출한 거예요.” 그 한마디가 너무 뼈 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