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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호텔 옆 ‘보이스피싱 감옥’…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금은 ‘범죄도시’였다

  호화호텔 옆 ‘보이스피싱 감옥’…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금은 ‘범죄도시’였다

관광천국의 이면, ‘보이스피싱 지옥’ ㄷㄷ 한때 캄보디아의 ‘황금 해안’으로 불리던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하지만 지금은 세계 각국의 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둥지를 튼 ‘지옥의 카지노 도시’로 불리고 있어요 해변가에 호화호텔이 늘어서 있고, 밤이면 황금빛 조명으로 반짝이는 관광단지 같지만— 그 바로 옆 건물에선 한국인과 동남아 청년들이 감금당해 보이스피싱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현지 교민의 증언에 따르면 “며칠에 한 번꼴로 고문당하다 탈출한 사람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해요 문제의 호텔, ‘쉬아이민’이 세운 범죄 왕국 이 범죄의 중심에는 중국 출신 범죄자 쉬아이민(徐愛民·63). 그는 2013년 중국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운영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도주 이후 캄보디아로 숨어들어가 귀화 후 호텔 사업가로 위장했습니다.

그가 세운 고급 호텔 옆 건물에서는 감금된 인원들이 ‘콜센터 노예’처럼 보이스피싱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