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복판에서 들려온 비보 — 지난 18일, 서울 경제의 중심지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지하 70m 지점에서 터널 작업을 하던 중 상부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는데요. — 사고가 난 곳은 올해만 벌써 다섯 차례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이앤씨의 현장이었습니다. — "올해 마가 꼈나"라는 탄식이 취재진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여의도 금토일 유동인구가 넘치는 곳에서 벌어진 사고라 충격이 더 컸습니다. ㅠㅠ 접착지로 가린 로고, 붕괴를 '낙하'라 부르는 방어막 — 사건 현장 입구에는 묘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시공사 이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은회색 접착지가 붙어 포스코 로고를 가리고 있었는데요. — 회사 측은 이전부터 붙어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잇단 사고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우려한 '방어적 조치'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사고에 대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