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큰 별, 두 아들의 아버지로 영면에 들다 — '국민 배우'라는 칭호가 누구보다 잘 어울렸던 故 안성기 선배님이 지난 5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 정부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지만, 빈소에서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 깊게 울린 것은 훈장보다 빛나는 **'사람 안성기'**가 남긴 흔적들이었습니다. — 그는 위대한 배우이기 이전에 든든한 아버지였고, 후배들에게는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였습니다. 상주 곁을 지킨 이정재·정우성, "안성기의 태도를 계승하다" — 특히 장남 안다빈 씨의 곁을 묵묵히 지킨 후배 이정재와 정우성 씨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는데요. — 두 사람은 단순히 조문만 하고 떠난 것이 아니라, 빈소 입구에서 조문객을 맞고 식사 자리를 살피는 등 상주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 현장 관계자들은 "이정재는 조문객의 식사를 살피고, 정우성은 배웅을 도맡았다"며, 쉬는 모습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고인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