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같았다" 78km를 폭주한 사상 최악의 경북 산불 — 여러분, 지난 9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보셨나요? 이번 219회는 **'2025 붉은 괴물'**이라는 부제로, 작년 봄 경북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던 기록적인 산불을 조명했습니다.
헉, 불길이 이동한 거리만 무려 78km! 서울 면적의 1.6배가 넘는 산림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사건이었죠.
안 그런가요? ㅠㅠ — 2025년 3월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불은 극심한 가뭄과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거침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화점을 만드는 '비화 현상' 때문에 진압대원들은 "한 곳을 끄면 다른 곳에서 다시 터지는 지옥 같았다"고 회상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ㄷㄷ 1,300년 고찰 '고운사'의 전소와 어느 산불감시원의 마지막 인사 — 현장의 비극은 숫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119 특수대응단이 불길 속으로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