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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아동복 재고, 그때 바로 정리했어야 했습니다

 남대문 아동복 재고, 그때 바로 정리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조금만 더 버텨볼까... 남대문에서 아동복 장사를 하다 보면 이 말을 한 번도 안 해본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상담하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처음엔 잘 나갔어요 봄 시즌 초반, 물건 들어오자마자 반응은 괜찮았습니다.

사이즈도 잘 빠졌고, 디자인도 무난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끝까지 가겠는데?"

싶었던 거죠. 하지만 남대문은 늘 그렇듯 금방 다음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할인하면 나갈 줄 알았죠 조금 남은 재고. 처음엔 10% 할인, 그다음엔 20%.

그래도 생각만큼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계절은 넘어가고 매장 한쪽에는 아동복 재고 박스가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창고로 갔습니다 매장에 둘 수 없어 창고로 옮겼습니다. "다음 시즌에 다시 꺼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사이즈는 애매해졌고 디자인은 지난 시즌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동복 매입 상담을 받았더라면 시간이 지나서야 아동복 매입 상담을 받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