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머리핀과 애기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았고 산리오와 디즈니 같은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연말에 다녀와서 내년 달력이 한가득이었는데, 폼폼푸린 달력이 있으면 사고 싶었지만 단독은 없더라. 산리오, 디즈니 등 캐릭터를 테마로 한 과자류도 보였고, 안의 내용물은 캐릭터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 아이템들도 있었다. 실제로 산리오, 스밋코구라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보기만 해도 반가운 보컬로이드 굿즈를 마주한 건 오랜만의 일이다. 하츠네 미쿠와 린 엔의 이름은 기억이 흐려졌지만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들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폼폼 팬으로 산리오 위주로 찍은 사진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특히 빅히어로나 카, 도라에몽, 토이스토리, 미키마우스 같은 대중적 캐릭터부터 산리오의 폼폼푸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헬로키티, 쿠로미, 한교동, 포차코, 배드바츠마루, 리틀트윈스타, 케로케로피, 페클, 턱시도샘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식료품류의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고, 왼쪽 상단의 100엔짜리 닭육수 가루가 특히 맛있게 느껴졌다. 진하게 우려낸 닭육수 맛이 강하고 만족스러웠다. 캐릭터 입욕제도 존재했지만 역시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주방·쿠킹용품 쪽은 코카콜라와 디즈니 실리콘 틀 같은 아이템들이 탐났지만, 휘낭시에나 마들렌을 자주 굽지 않아서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다. 일본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아이템들이 많았고 지퍼백에도 캐릭터를 넣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 스밋코구라시, 별의 커비, 토마스 같은 브랜드의 아이템도 눈에 들어왔고, 뚜껑을 대신해 내용물을 보관하고 빨대를 꽂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어 애기가 있으면 필수템으로 보였다. 산리오 가방이나 헤어밴드, 담요 역시 퀄리티가 뛰어나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구성이었다. 계산대는 한국의 다이소와 비슷하게 셀프 계산대였고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어 이용은 편리했지만 여전히 텍스프리는 따로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여러 아이템 중 특히 눈에 남은 건 귀여움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다양한 상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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