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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마 미야노우라항 현지인 맛집 시오사이_사시미 정식, 날치튀김, 목꺾기고등어

 야쿠시마 미야노우라항 현지인 맛집 시오사이_사시미 정식, 날치튀김, 목꺾기고등어

나는 야쿠시마의 미야노우라항 근처 맛집 시오사이에서 현지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있었다. 위치는 미야노우라항 도보 10분, 노보리아가리 22번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2분으로 접근성이 좋다. 메뉴는 사시미 정식 2천엔, 날치튀김 정식 1,500엔, 목꺾기 고등어회 정식 2천엔이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정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평점은 4.3(556)이고 타베로그는 3.5(286)로 인상적이었다. 영업시간은 11:30~14:00, 17:30~21:30이며 목요일은 휴무다.

店 내부는 다찌석과 테이블석으로 나뉘어 있고, 크게 보이는 물통과 야쿠시마의 상징인 사슴뿔, 미타케를 닮은 소품이 인상적이다. 카운터 위쪽에는 그물과 물고기 모형이 장식되어 있는데 실제 쓰던 물건인지는 의심스러웠다. 인기 연예인 사인도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식사는 날치튀김이 먼저 등장했고, 차완무시, 두부해초국, 츠케모노가 한 상을 이룬다. 두부 해초국은 해물 육수 기운이 느껴졌고, 차분하게 고소했다.

날치튀김은 특히 기대 이상이었다. 겉바속촉의 바삭함에 비해 속은 촉촉했고, 기름짐이 과하지 않아 담백했다. 간장 소스는 달지 않고 무와 파를 곁들여 거의 면역처럼 소스를 재배합한 느낌이 들었다. 사시미 정식은 모듬회와 함께 조금 작은 날치튀김이 곁들여져 있었다. 회의 구성은 지역 어류의 특성상 한국인 입맛엔 다소 낯설 수 있었지만, 숙성된 식감과 바다의 풍미가 잘 살아 있었다. 샛줄멸의 식감은 쫀득했고, 회맛은 탱글하며 고소함과 바다의 향이 어우러졌다. 먹은 회의 종류 중 익숙하지 않은 생선들이 많아 처음엔 생소했으나, 해안의 신선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화장실은 내부가 아주 깨끗했고, 미야노우라항의 화장실도 깔끔하다고 들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 분위기 역시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다만 날씨 영향으로 목꺾기 고등어가 품절된 점은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야쿠시마 공항에서 미야노우라항으로 가는 교통편은 버스를 이용해야 했고, 570엔이 들었다. 23번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하고, 때로는 22번 노보리아가리가 더 가까울 때도 있었다. 이 모든 여정은 제주도나 다른 지역의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다만 저속 페리의 결항 소식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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