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텐몬칸 인근 현지인 맛집 라멘 코킨타를 다녀온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가고시마 라멘은 흑돼지 특유의 돈코츠가 주류인데, 이곳은 닭과 해물 육수를 섞어 대중성도 높고 향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가게 앞에 커다란 공원이 있고 줄 서는 모습이 보였는데 현지인 한 분을 따라가자 금세 바깥 줄이 길게 늘어섰어요. 라멘은 880엔부터 시작하고 차슈라멘은 1,030엔, 돈코츠라멘은 1,080엔, 쇼유라멘은 730엔, 미소라멘은 930엔입니다. 볶음밥은 하프가 320엔, 일반은 800엔, 병맥주는 600엔으로 저렴합니다. 사이즈 선택으로 ss, s가 있어 할인 혜택이 있어요. 주문은 영어로도 가능했고, 현금 결제로 마무리되었죠.
주방은 면 삶기, 국물 제조, 토핑 올리기까지 파트가 명확했고, 홀과 계산까지 한 명이 분업화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냄새에 비해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셀프처럼 보이는 각종 양념은 테이블 옆에 깔끔히 정리돼 있었습니다. 볶음밥은 계란이 부드럽고 양파 파의 향이 살아 있으며, 돼지 육수의 감칠맛이 국물과 잘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도 차슈가 넉넉하고 두툼해 면과 함께 식감이 좋았고, 돼지 연골이 들어간 돈코츠에 가까워 진하고 진한 맛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편이었습니다. 마늘을 약간 넣으니 짠맛이 줄고 향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많아 한 상으로 충분했고, 볶음밥과 맥주까지 곁들여도 3,030엔으로 푸짐했습니다. 대기 시간도 있었지만 맛과 가성비를 생각하면 충분히 기다릴 만했고, 재방문 의사도 남겼습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만족하는 가고시마 라멘 대표주자답게 접근성도 좋고, 면의 부드러움과 국물의 깔끔함이 잘 어우러져 다음 방문도 기대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라멘 코킨타는 가고시마 텐몬칸 갓성비 라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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