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시마 메구미칸은 사쿠라지마 휴게소의 중심에 자리해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이곳에 들르자마자 먼저 무와 코미칸이 주인공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무밭을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거대 무 콘테스트 소식은 흥미로웠고, 코미칸은 달콤함보다 상큼함과 향이 먼저 느껴지는 과일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로비 오른쪽의 식당은 사쿠라지마산 재료를 직접 활용해 현지 요리를 선보이는 곳인데, 코미칸과 무, 각종 야채가 주된 식재료다. 특히 사쿠라지마산 잿방어까지 곁들여져 풍성한 맛의 조합이 돋보였다.
샤핑샵 쪽에서는 토산품과 기념품이 다양했고, 꼭 먹어봐야 한다고 느낀 건 코미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우유 맛과 코미칸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단맛이 과하지 않았다. 더블이나 여러 맛도 있었지만, 나는 코미칸의 산뜻한 풍미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코미칸 가공품 중 껍질 가루는 특히 향이 강해 우동·소스에 활용하면 상큼함이 살아난다. 건조분말 역시 소금과 함께 다양한 조합에 잘 어울렸고, 폰즈나 육수에 더해져 산뜻함을 주었다.
분량이 넉넉지 않던 상황에서도 사쿠라지마의 과일과 야채를 활용한 요리의 특징은 확실했다. 토산품 중에는 코미칸 소금누룩과 함께 호지차 블렌딩이 독특했고, 잿방어 양식품도 유명하다고 들었다. 음료로는 소프트가 여전히 인기였고, 콘푸레이크를 곁들인 파르페도 있었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가 가능했고 QR결제는 현 시점에 지원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 휴게소를 방문하면 무조건 맛봐야 하는 코미칸 소프트와 무, 그리고 현지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통해 사쿠라지마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 현지 특산물인 코미칸의 상큼함은 한국 시트러스와 비교해도 독특한 향과 맛으로 기억에 남고, 코미칸이 사쿠라지마의 대표 아이템임을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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