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지마를 거쳐 기리시마로 올라가기 전, 이 동네의 소바와 우동 맛집으로 이 와타야를 찾았어요. 현지인 분위기의 소바 우동집으로, 가족 둘이 운영하는 아담한 곳이라 생각보다 조용하고 정감 있었고, 점심 영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가케우동/가케소바 650엔, 간 마와 계란 토핑 850엔, 새우튀김 2개 토핑 950엔으로 시작해 정식 세트(밥과 난코츠조림 포함) 1,000엔도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자루소바/자루우동은 950엔으로 튀김 추가가 가능했고, 덮밥류도 950엔대였습니다. 이곳의 면은 메밀향이 강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차갑고 뜨거운 면의 차이를 즐길 수 있었고, 돼지 연골을 달달한 간장 소스에 졸인 난코츠조림이 의외로 매력적이었어요. 가성비가 좋고 양도 충분해 현지인 손님이 많았고, 차가운 보리차를 반대로 마실 수 있었던 점도 독특했습니다.
바로 옆의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디저트 카페, 마미스 카페는 트럭 형태의 컨테이너 카페로 고구마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예요. 고구마 아이스크림 600엔과 흑임자바나나 쉐이크 등 다양한 음료가 있었고, 주인분과 방문객 사진이 많은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매장은 작고 테이블 두세 개뿐이지만 밖에도 자리가 있어 바람 쐬며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 아이스크림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고구마의 달콤함과 어울려 간단한 디저트로 괜찮았지만, 특별히 필수로 찾아갈 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이미 우동 소바로 배가 불렀던 상황에서 디저트로 마무리하기 좋았던 정도였어요.
두 곳 모두 사쿠라지마를 지나 기리시마로 향하는 길목에서 가성비와 현지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주차는 가능했고, 현지인 손님들로 붐비는 풍경이 이 지역의 일상 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현지의 단순하지만 깊은 맛과 소박한 카페 문화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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