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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가볼만한 곳 센간엔 스타벅스, 렌트카 드라이브_긴쿄만(금강만), 사쿠라지마

 가고시마 가볼만한 곳 센간엔 스타벅스, 렌트카 드라이브_긴쿄만(금강만), 사쿠라지마

센터를 걷다 보니 가고시마의 센간엔은 메이지 유신 이전 봉건제의 흔적과 시마즈 가문의 역사가 깃든 곳이고,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다고 느꼈다. 하지만 입장료가 성인 1,600엔으로 다소 비싸다는 점과 전통 양식의 목재 건물과 정원이 주를 이루는 구성은 이미 여러 정원을 본 뒤라 아쉬움이 남았다. 역사와 상징성은 분명 있지만, 나에게는 금강만과 주변 풍경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센간엔 내부를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외부의 오래된 벽과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에서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나는 긴쿄만 드라이브를 계획했고, 그 사이에 등록 유형문화재로 리노베이션한 스타벅스 가고시마 센간엔점을 방문했다. 스타벅스는 센간엔 근처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 오래된 목조건물과 긴 창문으로 빛이 잘 들어오는 내부가 인상적이었다. 창가 쪽의 길쭉한 창문들이 앤틱한 느낌을 더했고, 벽에 걸린 과거의 사진들이 이 공간에 과거의 이야기를 불어넣는 듯했다.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며 달지 않은 단맛 대신 커피의 향기에 집중했고, 고구마 카라멜 라떼 같은 한정 메뉴를 보았지만 무난한 오늘의 커피를 선택했다.

가게에서 밖으로 나오면 긴쿄만이 펼쳐져 있고, 바람이 불어와 바다 냄새가 스미며 시야가 넓어졌다. 가고시마 렌트카를 이용한 드라이브의 이점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바다를 근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긴쿄만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도로가 쭉 이어지는 구간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주변에 야자수가 있어 분위기가 한층 살았다. 센간엔을 가지는 않았지만, 스타벅스 센간엔점과 긴쿄만 드라이브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가고시마를 찾아오는 분들이라면, 이 두 곳을 함께 경험하면 도심의 번잡에서 벗어나 여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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