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향당편 24장 예절, 그 속의 철학 해설 [오프닝] 강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풀어낸 『논어고금주』 향당편 24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장은 군주가 신하에게 음식을 하사할 때의 예절을 다루고 있는데요, 현대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해보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문답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문답 1: 군주의 음식을 받는 자세] 제자 A: "선생님, 첫 구절에서 '군주가 음식을 주시면 반드시 자리를 정돈하고 먼저 맛본다'고 했어요.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해야 하죠? 그냥 감사히 받으면 안 되나요?"
강사: (웃으며) "좋은 질문이에요. 현대 회사로 예를 들어볼게요.
상사가 특별히 스타벅스 커피를 사주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컵 받침을 정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천천히 마시지 않나요?
옛날 군주의 음식은 '은혜' 그 자체였어요. 자리를 정돈하는 건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