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팔일편 6장 자격과 책임을 존중하고, 잘못된 걸 보면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해설 제자1: 선생님, 오늘 논어에서 계씨가 태산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를 읽었는데요, 왜 공자께서 그렇게 신경 쓰신 건가요? 그냥 제사 하나 지낸 건데 뭐가 문제예요?
강사: 좋은 질문이야! 이건 단순한 제사 이야기가 아니야.
계씨는 제나라의 높은 관리였는데, 태산에 제사를 지낸 건 왕이나 제후만 할 수 있는 일이었어. 태산은 엄청 신성한 산으로, 나라 전체의 평화를 비는 곳이야.
그런데 계씨는 그 자격이 없었는데도 제사를 지냈으니, 마치 회사에서 사원이 CEO인 척하고 대형 계약을 멋대로 체결한 꼴이지. 이건 예법, 그러니까 당시의 규칙과 질서를 완전히 무시한 행동이야.
제자2: 아, 그래서 공자께서 염유한테 “너는 그것을 구할 수 없었느냐?”라고 물으신 거군요?
염유가 계씨를 말리지 못한 게 문제였던 건가요? 강사: 맞아.
염유는 공자의 제자였고, 당시 계씨 밑에서 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