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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논어집주 한글 안연편

 주자의 논어집주 한글 안연편

주자의 논어집주 한글 안연편 1장 안연(顔淵)이 인(仁)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단 하루라도 이를 실천하면 천하가 인에 귀의하리라. 인을 행함은 자신에게 달렸지, 남에게 달리겠는가?"

해설: 인은 본심(本心)의 완전한 덕(德)이다. '극(克)'은 이긴다는 뜻이요, '기(己)'는 몸의 사욕(私欲)이다.

'복(復)'은 돌아감이요, '예(禮)'는 천리(天理)의 절문(節文, 조절과 표현)이다. 인을 행함은 마음의 덕을 온전히 하는 것이다.

마음의 완전한 덕은 모두 천리이나 인욕(人欲)으로 손상되기 마련이니, 인을 행하는 자는 반드시 사욕을 이겨 예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면 모든 일이 천리가 되고 본심의 덕이 다시 온전해질 것이다.

'귀(歸)'는 주다(與)는 뜻이다. '하루 실천하면 천하가 인을 준다'는 말은 그 효과가 매우 빠르고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인은 자신에게 달렸다'는 말은 그 실천의 열쇠가 자기에게 있음을 보여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