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제11장 선진편, 무엇이 위대한 리더를 만드는가? ‘공자(孔子)’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근엄한 표정으로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외치는 완고한 도덕 선생님, 혹은 현실과 동떨어진 옛 가르침을 이야기하는 고루한 인물일 것입니다.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 멀고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언행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문헌인 논어를 직접 들여다보면, 우리의 단편적인 인상에 균열이 가고 더 깊고 입체적인 진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훨씬 더 복잡하고, 열정적이며, 놀랍도록 인간적인 공자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칭찬인지 비판인지 알 수 없는 말로 제자의 깊이를 시험하고, 불의를 보고는 제자를 내치겠다며 격노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에 기록된 다섯 가지 장면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공자의 다채로운 얼굴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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