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관통하는 노자 읽기, 노자 도덕경 16장 쉴 새 없이 달리다 번아웃이 왔다 쉴 새 없이 달리다 번아웃이 왔다면, 노자가 말하는 ‘뿌리로 돌아가는’ 지혜 소개 우리는 끝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갑니다.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라는 세상의 목소리 속에서 숨 가쁘게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에너지가 하얗게 타버린 듯한 ‘번아웃’을 경험하곤 합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힘조차 남아있지 않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찾아야 할까요? 이 막막한 질문에 동양의 고전, 노자 도덕경은 깊은 통찰을 건넵니다.
모두가 ‘더 높이(高)’를 외칠 때, 노자는 역설적으로 ‘더 깊이(深)’, 즉 우리 존재의 뿌리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곳에야말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모든 것의 시작: 채우기보다 '비워내기' 첫 번째 가르침은 역설적이게도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시작합니다. 현대 사회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 경험, 관계를 ‘채우라’고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