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비게이션 논어 선진편 25장,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찾는 리더들: 공자가 자로를 호되게 꾸짖은 이유 현대 조직 사회에서 리더가 저지르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일까요? 많은 경영 전문가는 '조급함의 함정'을 꼽습니다.
충분한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인재를 열정만 보고 요직에 앉히거나, 실무 준비가 안 된 유망주를 '현장에서 배우면 된다'는 논리로 사지로 내모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이를 '파격 발탁'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결과는 조직의 혼란과 개인의 파멸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약 2,500년 전, 성인 공자 역시 이와 똑같은 문제로 제자 자로(子路)를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논어》 선진편 제25장에 기록된 이 짧은 대화는, 시대를 초월해 '인재 경영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서늘한 통찰을 던져줍니다.
준비되지 않은 발탁은 성장이 아닌 '독'이 된다 공자의 제자 자로는 아직 학문적 수양이 깊지 않은 동료 자고(子羔)를 비읍(費邑)이라는 지역의 수령(宰)으로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