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비게이션 논어 자장편 2장, "가진 것도 아니고 안 가진 것도 아니다?" : 논어 자장편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지식 과잉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짜' 자기 것 오늘날 우리는 이른바 '지적 비만'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방대한 정보를 섭취하고 매일같이 자기계발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정작 그 지식이 삶을 단 1인치도 움직이지 못하는 역설에 빠져 있습니다. 아는 것은 넘치는데 그 지혜가 내면화되지 않아 삶의 현장에서 길을 잃는 것이 우리 현대인의 자화상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성장을 '수집'하는 데만 급급한 것은 아닐까? 단순히 정보를 머릿속에 채워 넣는 것과 그것을 나의 인격으로 빚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논어(論語)》 자장편 제2장은 바로 이 '지식의 내면화'와 '실천적 덕성'에 대해 서늘할 정도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통찰: ‘집덕불홍(執德不弘)’, 좁은 마음으로 덕을 붙들고만 있지는 않은가?
논어 자장편은 우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