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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 같은 HBM4인데 가는 길이 다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 같은 HBM4인데 가는 길이 다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 같은 HBM4인데 가는 길이 다릅니다 오늘 제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HBM4 양산'이라는 깃발을 먼저 꽂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많은 분들이 "그럼 SK하이닉스는?"

하고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사실 지금 반도체 쪽 분위기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삼성은 "우리가 기술력으로 앞섰다"고 외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우리에겐 든든한 연합군이 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거든요. 두 회사가 만드는 제품은 이름(HBM4)은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이 차이가 앞으로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SK의 필살기는 "적의 적은 나의 동지" 삼성전자가 '나 혼자 다 한다(Turn-key)' 전략이라면, SK하이닉스는 '가장 잘하는 친구와 손잡는다(Alliance)'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HBM4를 만들기 위해 대만의 TSMC와 원팀(One Team)을 결성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HBM4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