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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약속 끝까지 지킨 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6351억

 3년 약속 끝까지 지킨 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6351억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라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히려 주주들을 향해 지갑을 활짝 여는 기업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위기가 오면 보통 현금부터 꽉 쥐기 마련이라는 상식을 완벽하게 뒤집어버렸어요.

무려 6350억 규모의 주식을 과감하게 소각하기로 결정한 포스코홀딩스입니다. 2024년부터 시장과 맺었던 3년짜리 굵직한 약속을 단 한 번의 어김없이 지켜낸 포스코홀딩스. 약속을 지키는 기업 최근 공시된 내용의 핵심을 먼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취득해 두었던 자기주식 169만 1425주를 다가오는 3월 31일에 소각하기로 결의했어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결의 전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약 6351억 원이라는 거대한 금액이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소각 방식입니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매입했던 주식을 없애는 것이라,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