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 18.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이 궁금해.
오늘도 어김없이 배를 더듬으며 눈을 떴다. 칼자국 없이 멀쩡한 나의 배에 안도하며...
어젠 분명 ATM 때문에 아찔했었는데... 멀쩡하게 쨍한 하늘...
푸르른 우리은행... 감사합니다.
해외 ATM에서 쓸 수 있게 카드를 만들고 몇 번이고 체크 했는데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것을 막아놔서 내 계좌를 안전하게 지켜줬다. 다시 한 번 ㄱㅅ...
해가 뜬 아침의 지우펀을 구경하기 위해 우리는 짐을 싸서 숙소를 출발했다. 문을 열기 시작한 상점들, 한적한 거리, 널브러진 밤의 지배자들...
대만의 아침은 항상 평화롭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널브러진 지배자들 홍등이 꺼진 홍등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분명 불이 들어왔을 때와 불이 꺼져가는 그 모든 순간을 눈에 담았지만, 또 아침의 느낌은 달랐다. 그냥 다른 곳에 온 것 같았다.
마치 센이 아침과 저녁에 다른 세상을 마주 한 것처럼... Previous image ...
원문 링크 : [2018.12.22.] 낮에 뜨는 붉은 등 (지우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