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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버리는법 총정리, 솜인형/바비인형 장난감버리기

 인형버리는법 총정리, 솜인형/바비인형 장난감버리기

아이들이 커가며 방 한켠에 쌓인 인형들 역시 흔적처럼 남아 있다. 예전에는 자주 보던 토끼 인형이나 생일에 받았던 바비인형, 크리스마스 선물 곰돌이까지 이제는 쳐다보지 않게 된다. 정리하려고 봉투를 꺼내보지만 버리는 방법이 막막하게 느껴진다. 종량제에 넣으면 되는지, 분리수거는 어떻게 하는지, 아직 멀쩡한 것은 기부할 수 있는지 인형의 종류마다 방법이 달라 한꺼번에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솜인형은 천 소재라 분리수거가 어렵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원칙이며, 크기가 커서 봉투에 들어가지 않으면 가위를 이용해 자르거나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아직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솜인형은 기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부 가능처로 아름다운가게나 굿윌스토어 같은 중고나눔 매장이 있으며, 세탁이 된 상태여야 받고 낡거나 오염된 상품은 제한된다. 당근마켓의 무료나눔으로도 나가는 편이고, 기부 예절로 세탁된 상태로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번 세탁해 햇빛이나 실외에서 건조한 뒤 봉투에 담아 전달하면 된다.

플라스틱으로 된 바비인형이나 다른 플라스틱 부품은 플라스틱 분리수거로 버린다. 다만 여러 소재가 섞인 경우에는 분리 작업이 필요하다. 몸통과 팔다리의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분리수거로 처리하고, 옷과 천 부속은 섬유로 분류한다. 금속 부속품은 금속 고철로 분리수거한다. 배터리 내장 장난감은 배터리를 먼저 제거해 따로 버려야 하며, 배터리는 마트나 주민센터의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는다.

아직 상태가 좋다면 중고로 우선 내보낸다. 바비인형은 중고 수요가 꽤 있어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올리면 세트 구성에 따라 상당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 옷이나 액세서리가 많을수록 가격이 오르는 편이므로 세트로 묶어 올려보는 것이 좋다. 인형 외 다른 장난감을 정리할 때도 추려보면 좋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플라스틱 분리수거, 나무 장난감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고 목재는 분리수거 대상이 아니다. 전자 장난감은 배터리 분리 후 플라스틱 분리수거 또는 소형 가전 수거함으로 처리하고, 대형 장난감은 대형폐기물 신고를 통해 배출한다. 동네 구청 홈페이지나 앱으로 대형폐기물을 신고하고 스티커를 붙여 내놓으면 간편하게 처리된다.

정리의 시동은 어렵지 않다. 상태 좋은 것부터 차근히 분류하고, 세탁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기부 또는 분리수거로 나눈다. 아이가 자라며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정리의 시간은, 잘 사용했던 물건들을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고 공간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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