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당도는 수확 시기와 숙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도 익은 수박과 덜 익은 수박은 맛 차이가 크게 난다. 크기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수박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먼저 배꼽이 작은 수박이 달고 단단한 경우가 많다. 배꼽이 지나치게 크면 수분 함량이 많아 맛이 덜 달고 밍밍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커진다. 수박을 고를 때 가장 쉽게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줄무늬가 선명한지 확인한다. 잘 익은 수박은 초록색과 진한 줄무늬의 경계가 또렷하고 색이 흐릿하거나 무늬가 뭉개지면 익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줄무늬가 선명할수록 햇빛을 충분히 받아 성장해 맛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착지면의 색상을 살펴본다. 수박이 자라 바닥에 닿았던 부분으로, 이 착지면이 크림색 또는 노란색에 가깝다면 자연스레 익은 경우가 많다. 너무 하얗다면 덜 익었을 가능성이 있다. 수박을 뒤집어 확인하면 편하다.
마지막으로 묵직한 수박을 선택한다. 같은 크기라면 더 무거운 수박이 과육이 꽉 차 있고 수분 함량이 풍부하다는 뜻이어서 맛이 좋을 확률이 높다. 또한 꼭지 상태도 참고하는데, 꼭지가 완전히 말라비틀어진 건 피하고, 너무 싱싱한 초록색은 수확 후 시간이 짧은 상태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한다. 최근에는 꼭지를 제거한 상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수박은 크기가 커도 당도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으므로 배꼽 크기, 줄무늬 선명도, 착지면 색상, 무게감 이 네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네 가지를 기억하면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올여름에는 달고 아삭한 수박으로 시원한 한 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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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수박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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