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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OK]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_최은영

 1. [BOOK]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_최은영

나는 독서 어린이다 책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적는다 단지 그뿐이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_최은영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에 이어 두 번째 접한 책! 중·단편 몇 작품이 묶여져 있다 그녀의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눈가에 눈물 자국이 생기고 뭉글뭉글 배꼽 아래 단전부터 아픔이 저며 올 때가 있다 정확히 알 수 없는 미묘한 떨림과 함께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녀의 문장들이 살아 움직여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나는 돌려 이야기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콕 집어 딱 말해주어야 안다 그런데 최은영 작가의 책은 딱 집어 이야기하지 않는데도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희미하지만 조금은 그릴 수 있다 아주 희미하나 빛으로도 _ # 용산, 대학강사 '겨울은 사람의 숨이 눈으로 보이는 계절' 아~ 맞다 겨울마다 입으로 '호호'할 때 수없이 보았던 하얀 수증기 그것이 '사람의 숨'이었구나!

몫 _ # 대학 편집부 '상대를 설득하지 못하는 글은 강요가 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