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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시라쿠사 오르티지아의 비수기 한적함 즐기기 아레투사 분수 마니아체 성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라쿠사 오르티지아의 비수기 한적함 즐기기 아레투사 분수 마니아체 성

오르티지아섬을 산책하다 보면 서쪽 해안에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광장 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난간 너머로는 깊고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이어지고, 멀리 육지와 해안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햇살이 수면 위에 부서져 반짝이는 풍경이 장관이라, 누구나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여기 벤치에 앉아서 시장에서 산 오렌지를 간식으로 먹었다.

벤치에 앉아서도 춤추는 울엄마 박명수 춤같아서 매번 웃겼다. 저 손날의 각도를 보라.

타고난 춤꾼이여~ 광장 한쪽에는 반사 구 형태의 현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주변 건물과 하늘, 바다가 구체 표면에 비치며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잠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쉬기에도 제격이다.

아레투사 분수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그리스 신화 속 님프의 전설이 깃든 아레투사 분수(Fontana di Arethusa)가 모습을 드러낸다. 둥글게 둘러싸인 담수 연못 속에는 파피루스가 무성하게 자라고, 그 사이로 잔잔한 물결이 햇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