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식권 대표 3탄 - 다시 같이 하자더니, 또 힘들다 했다

 식권 대표 3탄 - 다시 같이 하자더니, 또 힘들다 했다

대표님에게서 또 연락이 왔다. 솔직히 말해 의외였다.

저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같이 일해요” 라는 메시지가 도착한 것이다. 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반가웠다.

야외 행사 일이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런 일이라면 나도 즐겁게 할 수 있었으니까.

나는 알겠다고 했다. 대표님은 급여 이야기를 대충만 했다.

정확하지 않았다. 행사는 3일이었고, 행사 포함 앞뒤로 5일에서 7일 정도 같이 하자고 했다.

나는 그 또한 알겠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월요일, 대표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수요일에 답사 갑시다.” 나는 눈을 의심했다.

내일 모레였다. “갑자기 말씀하시면 못 나가요.

하고 있는 일이 있어요.” 대표님은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가능한 날짜들을 알려드렸다. 며칠 뒤, 대표님은 내가 말한 되는 날 중 하루를 집어 말했다.

“그날 나와서 일해요. 점심 먹고 12시까지 나오세요.”

나는 피식 웃었다. 점심을 먹고 12시라니.

그래서 물었다. “몇 시부터 몇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