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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 매매는 강서구, 전세는 성동구가 이끄는 이유는?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 매매는 강서구, 전세는 성동구가 이끄는 이유는?

서울 아파트 가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매매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는 성동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가장 크다.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6월 2주 주간 동향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대단지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거래 상승이 지속된다.

매매 시장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고, 강서구가 0.42%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가양동과 화곡동 일대의 주요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진 게 주도 요인이다. 구로구, 동대문구, 도봉구도 0.4%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동대문구는 중소형 아파트, 도봉구는 창동 일대 주요 단지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성북구, 강북구, 송파구도 0.3%대의 상승으로 서울 전역의 상승 흐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수도권과 지방으로 시선이 확장되었다. 경기도 화성 동탄구는 역세권 단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1.9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남 분당구와 중원구도 각각 0.62%, 0.48%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과천시는 대단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0.30% 하락했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 시장은 성동구를 중심으로 지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2% 상승했고, 성동구는 행당동 옥수동 일대 주요 단지의 전셋값 급등으로 0.64%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도 각각 상승했고, 강북구·성북구·노원구 등 서울 강북권 주요 지역도 0.4%대 상승을 보였다.

현 시점의 시장 분석은 실수요가 탄탄한 대단지 및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가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향후 정책 방향, 대출 규제 가능성 등의 변수도 존재한다. 실거주 중심의 정책 강화로 임대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따라서 매매와 전세 모두 대단지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의 실효성이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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