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500을 다시 돌파했지만 체감은 다릅니다 상승 종목은 1년 전과 비교해 42%에 그치고 있습니다. 충격적이며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으로 올라가고 다 가진 않는 실적 장세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수 상승의 혜택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상장사 945개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399개로 전체의 42.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하락 종목은 531개로 56.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체 종목의 68.3%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종목 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입니다. 하이브도 마찬가지로 BTS가 멕시코, 미국, 부산을 오가도 주가는 부진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수 상승률은 오히려 올해가 더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코스피는 연간 약 75% 상승했지만, 올해는 6월 기준으로 이미 전년 말 대비 92%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0개 종목 중 7개 정도가 상승했던 반면, 올해는 10개 중 4개 정도만 오르고 있어 체감 수익률은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그냥 멈춥니다. 네이버는 젠슨 황 온다고 급등이라도 하는데 샘 올트먼이 온다 해도 주가는 제자리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체 종목의 55%가 상승했지만 올해는 31%만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락 종목 비중은 66%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자체는 상승했지만 실제 투자자 상당수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증시를 이끌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가치 재평가(밸류업) 기대가 약해졌다고 평가합니다. 지난해에는 금융주, 자동차주, 지주사, 산업재, 중소형주 등 다양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시장 전체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기대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주도 업종과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코스피 강세장은 모든 종목이 함께 오르는 장세가 아니라 소수 대형주 중심의 장세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수만 보고 시장이 좋다고 판단하기보다 자신이 보유한 업종과 종목이 실제 수혜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수 상승에만 기대기보다는 AI 반도체, 첨단 제조업, 정책 수혜 업종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주도주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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