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중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 75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소비 증가 효과는 기대보다 매우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계는 주식으로 돈을 벌어도 소비보다 부동산 투자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해 “주식으로 번 돈으로 결국 집을 산다”는 흐름이 실제 데이터로 확인된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식 투자로 1만 원의 자본이득이 발생할 경우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금액은 약 130원에 불과했습니다.
소비 전환율이 1.3%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3~4% 수준보다 크게 낮은 수치이며, 일본의 2.2%보다도 낮았습니다.
즉 한국은 증시가 급등해도 내수 소비 활성화 효과가 매우 약한 구조라는 뜻입니다.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 중저소득층에서는 주식 수익이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고소득·고자산층은 주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