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 어슬렁 해질녘에 반주할곳을 찾다가 들어간 이곳. 많이 지나갔지만 들어가보긴 처음인 이곳은 입구가 냉장고문처럼 되어있어 신기한 느낌을 준다.
고깃집인지 쭈꾸미집인지 알수없는 흐름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의 돼지들이 귀엽네 전의 업종과 가게명이 무엇이었는지 알수있는 대목 쭈꾸미를 포기할 수 없었나보다.
가격대가 학생들이 가기엔 좀 있는 편. 하지만 우리는 직장인 내가 내는것도 아니니 크게 시켜본다.
돼지 반판. 무슨 에이징이 많은데 맛있다는 뜻이 아닐까 아름다운 고기..
심지어 다 구워줘서 좋다. 육수 리필되는 된찌 그리고 밑반찬들.
저 뒤에 냉면육수에 담긴듯한 묵밥이 있는데 사진엔 가려졌다. 명이나물에 유자샐러드 찍어먹는 소스도 가득에 멜젓도 있었다.
기다림의 시간은 소주와 함께 이렇게 구워주시면서 어떤 부위를 어디찍어먹을지 말해주신다. 사장님인지 알바생인지 입담이 좋아 흥겹게 반주를 이어갔다.
타지않게 올려주는 센스. 이렇게 한잔 두잔 술이 늘어간다.
시립대앞은 훈구생각만 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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