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청량리에서 만난 대학교 후배 몇번이나 밥한번 먹자고 말만하고 시간이 흘러서 벌써 가을이 되어버렸고 이러다 내년에나 볼 것 같아서 부랴부랴 약속을 잡았다 후배 회사 근처에서 먹기로 하고 아무거나 좋다고했더니 후배가 추천한 오늘의 맛집 <산천무한쌈밥> 처음보는 가게였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 신장개업 가게였다 후배 직장에서 점심회식으로 종종 찾는 맛집이라니 기대감을 가져본다 꽤나 넓은 공간 빠르게 점심시간에 맞춰서 왔더니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점점 입소문이 나는지 금새 어르신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오늘의 메뉴는 후배가 미리 주문한 오리주물럭 이런 하얀 종이에 고기 굽는거 되게 오랜만인듯 오랜만에 만난 김에 근황토크를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떠다 그렇게 됬는지를 서로 주고 받다보면 무한쌈밥이라는 이름답게 초록빛의 쌈의 향연과 함께 고기를 구워주신다 마트에서 상추랑 깻잎 사기가 망설여질정도로 요즘 채소 값이 비싼데 감당 되시려나... 일단 금값이 된 야채를 야무지게 다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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