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어린이 애니매이션인데 자녀들이 어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연히 기대는 없었고 “그래도 두 시간은 시달리지 않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앉았다.
주인공이 음악 교사로 일하는 중에 우연한 기회로 꿈에 그리던 재즈 공연을 하게 되고 인정을 받는다. 안정적인 교사를 강요하는 어머니와 꿈과 현실에 대한 갈등을 겪던 중 맨홀에 빠져 죽게 된다.
어쩔땐 인생이 참 허무하다. 죽어서 가게 된 천국에서는 어린 영혼들이 육체로 가기 위한 교육을 받으며 대기하다가 애기가 태어날 때 그 몸속으로 들어가 영, 혼, 육이 합쳐진 사람이 된다.
다시 죽어 천상으로 귀한 할 때 까지 인생을 살게 된다. 처음에는 잠깐씩 졸다 보다 했었는데, 어느 순간 영화에 빠져들었다.
삶과 죽음에 관한 평소에 생각들이 에니메이션으로 고스란히 표현되고 있었다. 죽음은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예비 단계이다.
삶 이후가 죽음이 아니라 죽음 이후가 삶인 것이다. 죽음을 맞대고 살아야 삶이 더 절실해진다.
그 절절함의...
원문 링크 :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