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래간만에 바람을 쐬러 동네를 벗어났다. 만날 고향 대구나 오갔지 여행을 위해 멀리 다른 도시로 떠나기는 몇 달 만인지 모르겠다.
한창 다닐 때야 안성 정도는 다른 도시 축에도 안 들었지만 지금은 큰마음을 먹어야 닿는 먼 고장이 되었다. 먼저 안성맞춤박물관으로 갔다.
안성 중앙대학교 초입에 있는 작은 박물관이다. 안성 하면 안성맞춤이고, 안성맞춤은 안성 유기를 말한다.
유기는 우리가 보통 놋쇠라고 하는 합금으로 만들고, 유철이나 유석이나 노감석이나 황동이나 두석이나 진유라고도 한다. 안성에서 언제부터 유기가 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죽산 봉업사지에서 출토된 범종 제작 유구로 볼 때 통일 신라 시대 이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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