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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포일동 맛집 칭메이 - 부평초 같을 땐 빨간 탕수육에 투명한 맥주 한잔

 의왕 포일동 맛집 칭메이 - 부평초 같을 땐 빨간 탕수육에 투명한 맥주 한잔

우리 동네 평촌 아파트 단지에도 가을이 내렸다. 늦게까지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나무들이 부랴부랴 잎을 버리기 시작했다.

내 몸도 올해는 유독 계절에 민감해져서 얇은 옷을 얼른 넣어 버렸다. 휴일 오후에 산책을 나섰다.

하도 돌아서 지겨운 중앙공원 말고 은영이 학생이 살던 포일동 학의천 쪽으로 갔다.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이놈의 동네는 살아도 살아도 객 같다.

변화가 너무 빨라서 그런가? 우리 아파트를 포함해서 주변 집들이 모두 다시 지을 궁리에 골똘하고 있다.

에라 모르겠다, 낯선 동네니까 짜장면이나 한 그릇 때리자. 결국 짜장면이 아니라 짬뽕을 시켰지만 시작은 어디까지나 짜장면이었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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