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여의도까지 의외로 신나는 길이다. 900번 버스를 타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가면 여의도행 버스가 한없이 있다. 돌아올 때도 버스크루즈(Bus cruise)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집이다.
한강까지 닿는데 1시간 반 남짓 걸리는 긴 여정이지만 은영이랑 나란히 앉아서 창밖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다 여행이라 여기면 우리 집도 얼추 여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번에는 가는 길에 뒷자리에 앉은 남자 고등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나, 코로나에 걸렸었어." "그래?
어때?" "살 빠져." "그러면 좋은 거 아니야?
" 그리고 조금 있다가 한 명이..........
서울로인 여의도점 - 여의도 한강공원 1차, 그 맛집에서 2차로 여의도 데이트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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