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무수희(無數喜)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몸을 녹인 후 하멜등대로 갔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몸을 더 녹이고 싶어서 먹은 밥이었다.
가는 길에 먼저 종포해양공원 바닷가에서 여수 바다를 바라보았다. 따순기미라는 빵집?
카페? 여하튼 그런 가게 앞이었는데, 가게 위치가 참 절묘했다.
종포해양공원과 여수 바다를 마치 자기 앞마당처럼 누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계속 들락날락하고 바깥에 걸린 대형 화면에서 연신 신나는 뮤직비디오(Music video)가 흘러나왔다.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나왔을 때 은영이가 못 알아봐서 이렇게 놀려 먹었다. "저거 마이클 잭슨이잖아.
맞다니까, 마이클 잭슨의 노벨상." 은영이는 바로 아닌 줄 알았지만 끝까지 놀렸다.
"마지막에 신디 로퍼가 나온다 아이가." 바람이 엄청 차고 셌다.
그래도 음악을 들으며 여수 바다를 구경하는 맛은 괜찮았다. Previous image Nex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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