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반에 집을 나섰다. 서부정류장에서 여수행 8시 버스(Bus)를 예약해 놓았다.
이번 설 연휴는 7박 8일 동안 여수에서 보낼 예정이다. 흥분 때문일까, 부담 때문일까 4시 반에 잠을 깨서 더 이상 이룰 수 없었다. < 대구 서부정류장 > 564번을 타고 서부정류장으로 갔다.
생각보다 빨리 오고 질주한 덕에 7시에 벌써 서부정류장에 도착했다. 예매해 둔 표를 찾아서 1시간 가까이 TV를 보며 기다렸다.
이른 아침에 서부정류장에 있어 보니까 이상한 사람들이 떠돌았다. 그중에 한 할아버지는 스스로가 호의적으로 보인다고 여기는지 만만한 사람, 그러니까 아이나 젊은 여자가 보이면 이야기를 붙이려고 했다.
내가 잠깐 바깥을 돌아보러 나갔을 때 은영이한테도 붙었고, 이후 우리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8시가 다 되어서 화장실을 이용한 후 버스에 올랐다. < 프리미엄 버스(Premium bus) > 우리까지 10명 정도 탔고, 8시 정각에 출발했고, 버스가 하도 좋아서 보니까 프리미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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