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한 주 동안 나 역마살이 대구를 벗어나서 돌아다닌 기록을 시작한다. 이번 주도 청도에 있는 밭에 간 것 말고는 대구를 벗어난 적이 없다.
요즈음 보면 내가 이렇게 안 돌아다니는 사람인가 싶다. 청도밭이나 매주 가지 다른 시외는 2주에 한 번 정도나 겨우 나가는 것 같다.
고향 대구에서 사니까 일상이 질적으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 10월 6일, 청도 > 가을걷이가 계속되고 있다. 고작 600평 밭으로도 봄여름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농사일은 정말 힘들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싶더니 10월에 접어드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 만만해졌다. 1년에 7개월이 농번기고, 5개월이 농한기고, 농번기에는 정말 힘들고, 농한기에는 이런 휴식이 있어서 농사도 짓는구나 싶다. < 가는 길에 있는 황금들판 > < 가는 길에 있는 혼신지 > < 가을이 깊어 간다. > 콩이 한 꼬투리, 한 꼬투리 잘 여물고 있다.
요즈음은 이놈을 들여다보는 재미로 밭에 간다. 틈나는 대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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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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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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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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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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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