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은영이가 밤과자를 대량으로 찍어 냈다. 300개쯤 찍어 내서 우리 엄마랑 은영이 부모님은 물론이고 5촌 아재한테도 돌리고, 근처에 사는 친구 놈한테도 주었다. 오래간만에 만든 밤과자다.
은영이가 만드는 다른 빵은 죄다 질린 것 같은데 이 밤과자만은 초창기에 만들다가 그만두어서 그런지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은영이 입장에서도 선물하기에 좋고, 빵보다 오래가면서, 먹을 수 있는 경우도 다양하다 보니 신의 한 수처럼 이번 추석에 칭찬을 많이 받았고, 스스로도 뿌듯해하고 있다.
밤과자는 보통 밤만주니, 밤만쥬니 하고 불리는데 만쥬(まんじゅう, 饅頭, 만두, 饅頭)가 일본어로 만두라서 사용하기가 이래저래 복잡하고 껄끄러우니 이 글에서는 그저 밤과자라고만 적는다. 제빵기능사 시험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이 밤과자다.
밤과자에서 모양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두 가지다. (1) 밤 빛깔이 나도록 바르는 달걀노른자 (2) 밤 머리처럼 보이도록 붙이는 참깨 달걀노른자는 생략하고 참깨에 집중...
#
밤과자
#
밤만주
#
밤만쥬
#
밤모양과자
#
제니속옷광고
#
추석보름달
#
추석윷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