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7일 오후 3시, 집을 나서서 20분도 안 걸리는 수성아트피아(Suseong Artpia)까지 걷다가 굽혀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안 굽혀 죽은 이유는 순전히 은영이가 억지로 내 손에 쥐여 준 양산 덕분이다.
정말 대단한 태양이었다. 아마 폭염경보가 내렸을 것 같다.
아무리 뜨겁고 따가운 것이 일반적인 대구 여름이라지만 이 정도 뜨겁고 따가우면 분명히 폭염경보다. 장마가 끝나고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는 모두 뻥이었다.
수성아트피아에 도착했을 때 아주 잠깐 구름이 태양을 가린 것이 전부였다. 우리가 이렇게 사지까지 건너 가며 수성아트피아에 간 이유는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리는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메타포(metaphor)는 '은유'니까 대략 '은유적으로 표현하기'와 '은유적으로 재현하기'의 물리적 결합으로 볼 수 있고, 구체적으로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을 펼치는 김일해 작가, 류성하 작가, 이정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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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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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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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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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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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과재현의메타포
원문 링크 : 수성아트피아 -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 내 취향은 구상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