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헤아림펜션 > 친구 부부랑 영덕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오래간만에 같이 떠나는 여행이었다. 10년은 된 것 같은데 맞나?
요즈음 세월이 하도 빨리 가서 훨씬 더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학창 시절에 매일 붙어 있다시피 하다가 은영이랑 내가 졸업과 동시에 수도권으로 이사를 가고, 우리는 아이가 없고 친구 부부는 아이가 둘이나 생기며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우리가 귀향하고,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니까 이제야 1박 2일로 날짜라도 맞출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인생길이 중간에 확 갈라졌다가 다시 붙는 중이다. < 영덕 헤아림펜션 302호에서 본 창밖 풍경 > 영덕 헤아림 펜션(Pension)에서 잤다. 해오름 펜션도 아니고, 헤오름 펜션도 아니고 헤아림 펜션이다.
'남편의 고된 세상살이를 부인이 헤아려 주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은데 은영이는 반대라고 하겠지? 친구 부부나 우리나 굳이 비싼 휴일에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서 평일에 갔더니, 우아!
우리 네 명이 건물을 통째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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