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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2/2 - 고택에서 보낸 하룻밤으로 깨달은 고요함과 고즈넉함의 차이

 영주 무섬마을 2/2 - 고택에서 보낸 하룻밤으로 깨달은 고요함과 고즈넉함의 차이

무섬마을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편에서는 무섬마을 둘레길을 걸은 이야기를 했고, 이번 편에는 무섬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본 이야기다. 1박 2일 영주 여행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늦은 오후에 수도교를 건너서 무섬마을에 들어섰다. < 다음 날 아침에 본 수도교 > 수도교는 무섬마을과 세상을 잇는 거의 유일한 통로다.

'거의'라고 앞에 붙인 이유는 빙빙 둘러서 가기는 하지만 다른 길이 있기는 있기 때문이다. 마을 주민도, 여행객도 수도교가 끊기지 않는 이상 이용할 리 없는 길이지만 마을 뒤로 한참 돌아서 이어지는 길이 있기는 있다. < 수도교에서 본 내성천 상류와 하류 > 수도교는 물 수(水), 섬 도(島), 다리 교(橋)를 쓴다.

우리말로 하면 '물섬다리'고, ㄹ 탈락 현상으로 '무섬다리'가 되고, 무섬마을의 행정 구역상 이름이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水島里)'이기도 하다. 수도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안내판을 읽어 보니 무섬마을은 반남 박씨의 박수라는 인물이 1666년에 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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